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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최대 4%p↓"…옥천군, 충북 첫 금리지원 모델 도입

군 3% 이차보전에 기업은행 최대 1%p 추가 감면…중소기업 금융부담 실질 완화

  • 웹출고시간2026.04.28 11:34:12
  • 최종수정2026.04.28 11:34:1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과 IBK기업은행 관계자들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고금리 부담이 길어지는 가운데, 옥천군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직접 낮추는 지원책을 내놨다. 지자체 재정 지원에 은행 자체 금리 감면을 결합한 방식으로,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옥천군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이 운영 중인 이차보전 사업에 기업은행의 추가 금리 감면을 더해 지원 폭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차보전은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자체가 대신 부담하는 제도다. 여기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금리를 더 낮추면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 수준은 한층 더 떨어지게 된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규로 이용하는 기업은 군이 지원하는 3.0%의 이차보전에 더해 기업은행으로부터 최대 1.0%포인트의 추가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단순 합산으로 최대 4.0%포인트까지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다.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금리 감면 폭을 확대한 사례는 충북 도내 시·군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지자체의 이차보전에 의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는 금융기관이 자체 재원을 투입하면서 지원 효과를 키웠다.

지원 대상은 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군은 5월 중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지원팀 담당자는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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