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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남부 3군 교육, 떠나는 구조 끝내겠다"

예비후보 첫 남부권 방문…옥천·보은·영동 맞춤형 특성화 교육 공약 제시

  • 웹출고시간2026.04.27 13:43:54
  • 최종수정2026.04.27 13:43:5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남부 3군 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김진균(62)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옥천군청 기자실을 찾아 남부 3군(옥천·보은·영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가운데 남부권을 공식 방문한 첫 사례로, 지역 표심을 겨냥한 선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부권 교육을 '떠나는 교육'이 아닌 '찾아오는 교육'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교육과 연결해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 학생까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옥천에는 문학과 묘목 산업,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스터디카페와 메타버스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청소년 교육센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보은은 드론과 스포츠산업 교육 중심지로 육성해 조종·정비·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동은 골프와 국악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전국 단위 학생을 유치하는 거점학교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선거 구도와 후보 간 관계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 예비후보는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일부 후보와는 교육적 가치와 비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특정 후보를 겨냥해 "교육은 정치나 이념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교육감 자격과 관련해 "지역을 알고 현장을 아는 사람이 교육을 이끌어야 한다"며 "충북에서 태어나 33년간 학교 현장을 지켜온 경험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지역 연고와 현장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선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교육은 학교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며 "남부 3군의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에는 김성근(66)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행정관, 김진균(62) 전 전국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단협의회장, 신문규(58) 전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조동욱(66) 전 충북도립대 교수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있다. 여기에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윤건영(66) 현 충북교육감까지 가세할 경우 다자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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