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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 이견 'KTX 세종역' 시장 선거 이슈 전망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10대 공약에 포함… 행정수도 교통망 필요
국민의힘 최민호, CTX 개통되면 접근성 문제 해소… 공약 폐기
그동안 선거때마다 충북과의 갈등 요인과 다른 양상…귀추 주목

  • 웹출고시간2026.04.27 16:48:13
  • 최종수정2026.04.27 16:48:13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세종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KTX 세종역'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 10대 공약에 KTX 세종중앙역 설치를 포함한 반면,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가 신설되면, 그동안 추진하려던 KTX세종역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4명의 후보 공약까지 모아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첫번째 공약으로 하면서 행정수도에 걸맞는 교통망을 갖추기 위해 KTX 세종중앙역 설치와 CTX 조기 착공을 두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특별법을 제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 그래서 행정수도를 완성을 첫번째 공약으로 삼았다"며 "행정수도에 걸맞는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KTX 세종중앙역을 설치하고 CTX를 좀 빠르게 착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반대로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세종시장 선거 당시 조치원역 KTX 정차 공약을 약속했지만, 시장 재임기간 동안 충청권 CTX도입 확정되면서 조치원역 KTX 정차 공약을 폐기했다.

그는 "향후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CTX가 구축·개통되면 세종과 오송역 간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인 만큼 KTX세종역 설치에 대한 필요성은 해소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묵은 KTX세종역 신설 논란은 벌써 10여년 전부터 선거 때마다 지역 분란을 일으켰던 사안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조기 대선을 앞두고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KTX세종역 신설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충북지역 정치권, 도민들과의 마찰을 빚었다.

그동안 KTX 세종역 설치 논란은 KTX 오송역을 보유한 충북지역과의 분열을 조장하는 사안으로 작용했으나, 이번에는 세종시장 여야 후보간의 정책대결로 대두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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