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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충주 맹정섭, 건국대 충주병원 '권역거점병원' 육성 공약

  • 웹출고시간2026.04.27 11:00:00
  • 최종수정2026.04.27 11:00:0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의료체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의료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맹 후보는 27일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고, 응급환자가 외지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건국대 충주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은 기존 병원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충북 북부권을 책임지는 권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단순 증축이 아닌 실습농장 부지 등을 활용한 미래형 병원 신축을 추진하고, 의료·교육·연구가 결합된 복합 의료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건국대와 충주시,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원 조달은 건국대·충주시·중앙정부가 각각 1:1:1로 부담하는 '공동 책임 방식'을 제시했다.

국비 확보와 함께 단계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필수의료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맹 후보는 △분만과 산후관리를 포함한 산부인과 기능 강화 △야간·휴일 소아진료 확대 △심근경색·뇌졸중 등 중증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을 '필수의료 3대 축'으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응급의학과와 중환자실 확충, 첨단 장비 도입, 전문의 확보 등을 통해 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지역의사제 확대를 통해 충주권 인재 선발을 늘리고, 장학·수련·취업이 연계되는 정착형 인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국대 치의과대학 신설도 추진해 치과병원과 구강보건센터를 갖춘 '메디컬 캠퍼스'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맹 후보는 "충주의 의료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해 충북 북부권 중심 의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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