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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 기본소득·AI 예산검증"…이수동, 영동군정 전환 공약 발표

소득 중심 행정·농업 유통 혁신·국악 관광 허브 제시

  • 웹출고시간2026.04.23 12:36:39
  • 최종수정2026.04.23 1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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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예비후보 이수동 군의원이 23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두환·손석구·안정훈·최순용·오정숙 예비후보 등과 함께 ‘원팀’ 구성을 강조하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예비후보로 확정된 이수동 군의원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 전환을 골자로 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농어촌 기본소득·통합복지 △농업 대전환·경제 혁신 △AI 예산혁신 △문화·관광·교통 허브 △청년·교육·여성친화 도시 조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시설 중심이 아닌 소득 중심, 보여주기가 아닌 결과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다.

그는 "영동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예산 규모는 커졌지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제시됐다. 군민 1인당 월 최대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전 군민 무료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통합돌봄과 공공목욕탕 조성 등 복지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국비·도비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군립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립을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수익보장형 스마트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통시장 현대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행정 분야에서는 AI 기반 예산 검증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과 대규모 예산에 대해 사전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고, 외부 용역 의존을 줄여 예산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월류봉 모노레일, 초강천 복합경관지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도 함께 제시됐다.

청년·교육 분야에서는 주거·일자리·창업·결혼을 묶은 '청년 패키지'와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두환, 손석구, 안정훈, 최순용, 오정숙 등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비례대표 예비후보들도 함께 참석해 '원팀' 구성을 강조하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군정의 기준을 지출이 아닌 성과로 바꾸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동 예비후보는 영동 이수초와 영동중·고를 졸업했으며, 2016년 제8대 영동군의회에 입성해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제9대 의회 산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군 장교 출신(예비역 소령)으로 영동청년회의소 회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정영철 현 군수와 맞붙는 양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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