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4℃
  • 맑음강릉 27.4℃
  • 맑음서울 29.7℃
  • 맑음충주 31.9℃
  • 구름많음서산 27.4℃
  • 구름많음청주 31.0℃
  • 맑음대전 30.1℃
  • 맑음추풍령 30.4℃
  • 맑음대구 33.3℃
  • 맑음울산 27.8℃
  • 맑음광주 30.6℃
  • 맑음부산 24.7℃
  • 맑음고창 30.0℃
  • 구름많음홍성(예) 28.2℃
  • 맑음제주 26.9℃
  • 맑음고산 24.1℃
  • 구름많음강화 26.1℃
  • 맑음제천 29.6℃
  • 맑음보은 30.0℃
  • 맑음천안 29.1℃
  • 구름많음보령 27.1℃
  • 맑음부여 29.1℃
  • 맑음금산 31.0℃
  • 맑음강진군 28.4℃
  • 맑음경주시 35.1℃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방혜자 ― 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간다' 개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빛의 탄생' 등 4부 구성

  • 웹출고시간2026.04.23 12:40:41
  • 최종수정2026.04.23 18:07:5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방혜자 포스터.

ⓒ 국립현대미술관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은 '방혜자 ― 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간다' 전을 오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방혜자(1937~2022)의 회고전이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전체 출품작의 절반 이상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 소재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 이후 후반기 대표작까지 시기별 주요 작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전시는 '빛의 탄생', '빛을 심으며', '빛으로 태어나는 길' 등 총 4부와 '인트로', '아카이브' 공간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전시 동선을 따라 작가가 평생 탐구해온 빛의 세계를 단계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방혜자에게 빛은 단순한 조형적 요소를 넘어 삶의 경험과 사유가 축적된 결과물이다.

유년기의 병고와 산사에서의 생활,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치며 체득한 삶의 가치,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마주한 자연 환경은 그의 작품 속에서 다층적인 빛의 세계로 형상화됐다.

그는 초기 추상회화를 시도한 여성 미술가 중 한 명으로, 1961년 국비유학생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새로운 예술을 탐구했다.

이후 특정 경향에 얽매이지 않고 동서양의 예술을 아우르며 고유한 화풍을 형성했다.

1968년부터 약 8년간 한국에 머무르며 전통의 미와 기운을 연구했고, 이 시기 한지의 물성을 발견한 것은 작품 세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이후 회화뿐 아니라 벽화, 판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으며, 1970년대에는 한지, 1990년대에는 천연 안료를 도입했다.

1996년 이후에는 프랑스 루시용의 붉은 흙과 부직포 등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며 작품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심화된 우주적 사유는 2000년대 후반기 작품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작가는 캔버스를 세워 작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화폭을 바닥에 놓고 작업하며, 재료의 물성과 작가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화면을 구현했다.

작품에 담긴 빛은 마음과 자연, 우주를 아우르는 성찰의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배우 이청아가 이번 전시 오디오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오디오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안내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방혜자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국내외 작품을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