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23.9℃
  • 구름많음서울 21.0℃
  • 맑음충주 19.4℃
  • 맑음서산 21.5℃
  • 맑음청주 21.4℃
  • 맑음대전 21.3℃
  • 맑음추풍령 20.7℃
  • 맑음대구 22.5℃
  • 맑음울산 23.5℃
  • 맑음광주 23.0℃
  • 구름많음부산 25.0℃
  • 맑음고창 22.4℃
  • 맑음홍성(예) 20.8℃
  • 구름많음제주 22.7℃
  • 구름많음고산 21.1℃
  • 구름많음강화 17.7℃
  • 맑음제천 17.7℃
  • 맑음보은 18.6℃
  • 맑음천안 20.2℃
  • 맑음보령 22.6℃
  • 맑음부여 19.8℃
  • 맑음금산 19.2℃
  • 맑음강진군 22.4℃
  • 맑음경주시 22.7℃
  • 구름많음거제 21.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성 후보? 중요한 건 능력"…하유정 후보, '성별 프레임' 정면 돌파

'원팀' 구성 선언…여성 변수론 일축, 본선 경쟁력 강화 승부수
"여성과 남성을 나눌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능력입니다."

  • 웹출고시간2026.04.22 14:37:27
  • 최종수정2026.04.22 14:37: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유정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4년 회복’을 선언한 가운데, 당 소속 예비후보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여성과 남성을 나눌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능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가 '여성 후보 변수론'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본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당내 예비후보 및 경선 경쟁자와 '원팀' 구성을 선언하는 동시에 현 군정을 '잃어버린 4년'으로 규정하며 인구·산업·관광 전반의 정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하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경선을 통해 당원과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함께 경쟁한 후보들의 공약과 제안을 적극 수용해 원팀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수 전 예비후보와는 접촉을 마쳤고, 이태영 전 예비후보에게도 전화와 문자를 통해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경선 이후 제기된 이의 문제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며 당내 갈등 최소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여성 후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하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가르는 프레임은 적절하지 않다"며 "보은군민은 충분히 냉철하고 집단지성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보은군 최초의 여성 도의원"이라고 소개하며, 성별보다 능력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여성 후보'라는 틀을 넘어 본선 경쟁력 자체로 승부하겠다는 메시지다.

그가 가장 강하게 꺼내 든 키워드는 '잃어버린 4년'이었다. 하 후보는 최재형 군수 군정의 지난 4년을 "너무나 조용했고 적막했던 시간"으로 규정하며, 4만 인구 공약은 오히려 3만 명대로 후퇴했고 산업단지 조성은 지지부진했으며 관광 인프라도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역시 1차 후보지 선정조차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보은군 지역내총생산(GRDP)이 충북 시·군 가운데 최하위권이고 성장률도 역성장 상황"이라며 "이것이 지난 4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기 안에 반드시 GRDP 2조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 구상도 제시됐다. 인구 감소의 핵심 원인을 일자리 부족으로 진단하며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결국 먹고살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기본소득, 예산 구조조정, 산업단지 조성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 보은군 인구를 3만 명 초반 수준으로 언급하며 "현재 인구 규모에 맞는 재정 운영도 필요하다"고 했다.

광역상수도 도입 구상도 내놨다. 그는 "기업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업용수"라며 "청주에서 끌어오는 방식이 경제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전력망 확충과 함께 산업 기반을 먼저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제3산업단지를 둘러싼 주민 반발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답은 현장에 있다"며 일방적인 추진이나 전면 재검토를 단정하기보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했다. 특히 위험 요소가 큰 업종에 대해서는 "주민 우려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철도 유치에 대해서도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집권 여당의 이점을 살려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며 산업단지·철도·광역상수도를 묶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보은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최재형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후보가 맞붙는 구도로 치러진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변화 요구'가 맞서는 가운데, 남성 대 여성 후보의 대결 구도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이진경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