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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사랑 담은 선물"…보덕중 교직원, 전교생에 단체 후드티 '화제'

자발적 기금으로 마련…수학여행서 추억과 안전 동시에 챙겨

  • 웹출고시간2026.04.22 14:00:14
  • 최종수정2026.04.22 14:00:1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덕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전교생 단체 후드티를 입고 교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제자사랑회’ 기금으로 마련된 후드티는 수학여행 기간 학생들의 소속감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 제작됐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수학여행을 앞둔 한 중학교에서 전교생에게 단체 후드티를 선물한 사연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교사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된 선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보은 보덕중학교는 5월 초 예정된 제주도 수학여행을 앞두고 전교생에게 학년별 단체 후드티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체복은 교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적립해 온 '제자사랑회' 기금으로 마련됐다.

'제자사랑회'는 학생 복지와 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꾸준히 이어져 온 교원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번에는 현장체험학습을 앞둔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뜻을 모았다.

후드티는 학년별로 색상을 달리해 제작됐다. 같은 색을 입고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활동이 많은 수학여행에서 학생 식별이 쉽도록 해 안전까지 고려했다.

학생들은 수학여행 기간 동안 이 후드티를 입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같은 옷을 입고 웃고 움직이는 시간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또 하나의 공동체 경험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인원 교장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달돼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수학여행을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덕중학교는 앞으로도 '제자사랑회'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들어낸 이번 선물이 교육 현장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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