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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3억 원 들여 어린이집·놀이터 보육환경 '업그레이드'

성립 전 예산으로 공사 앞당겨…어린이집 안전 보수·놀이터 복합공간 조성

  • 웹출고시간2026.04.22 13:34:14
  • 최종수정2026.04.22 13:34:1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 동동놀이터 내부 모습. 군은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투입해 복합놀이공간으로 시설을 고도화하고, 영유아 맞춤형 놀이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 옥천군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청북도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어린이집과 놀이터 등 보육시설 개선 사업에 즉시 투입했다고 밝혔다.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 착수 시점을 앞당겨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업은 향수어린이집 지붕 개보수(1억 원)와 동동놀이터 복합놀이공간 조성(2억 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두 시설 모두 안전과 이용 편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향수어린이집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노후 지붕 자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착공했으며, 장마철 이전인 6월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강풍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영유아와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동동놀이터 개선 사업 역시 속도를 낸다. 2021년 개소 이후 시설 고도화 요구가 이어져 온 만큼,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당초 2027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정 이후 추진할 예정이던 계획을 1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최신 놀이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놀이공간을 조기에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성립 전 예산 활용이다. 통상 추경 편성을 거쳐야 하는 절차를 줄이고, 예산 확보와 동시에 설계와 공사를 병행함으로써 행정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이헌창 옥천군수 권한대행은 "예산 확보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사업을 얼마나 빠르게 추진하느냐"라며 "안전이 시급한 시설은 신속히 보수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은 최대한 앞당겨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밀착형 보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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