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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단지 들어섰다, 9만 가구 전기 공급

SK이터닉스, 대소원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
80㎿ 클러스터로 에너지 자립 새 이정표

  • 웹출고시간2026.04.22 10:17:24
  • 최종수정2026.04.22 14:04:24
[충북일보] 충주가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 거점으로 떠올랐다.

SK이터닉스가 22일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 규모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다.

약 5천 평(1만6천423㎡) 부지에 330㎾급 연료전지 120기를 갖추고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9만4천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량으로, 충주 시민 전체를 넉넉히 먹여 살릴 수 있는 규모다.

대소원에코파크의 진정한 의미는 단독 가동이 아닌 클러스터 완성에 있다.

지난해 12월 먼저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와 연계되면서 충주 지역에 총 80㎿ 규모의 대형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사업 안정성도 탄탄하다.

공동 투자사인 참빛그룹이 두 발전소 모두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동시에 도시가스 공급까지 담당하며 연료 공급망과 투자 구조를 함께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상업운전 개시로 SK이터닉스의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은 169㎿에 달하게 됐다.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와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업(28㎿)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총 운영 용량은 228㎿로 늘어난다.

국내 친환경 분산 전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산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대소원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는 분산형 전원 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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