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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선거, 여야 넘어 무소속까지 '3자 대결' 구도 부상

민주당 이상천 본선 선점, 국민의힘 경선 장기화 속 변수는 무소속 출마

  • 웹출고시간2026.04.21 15:24:20
  • 최종수정2026.04.21 15:24:19
[충북일보] 다가오는 제천시장 선거가 전통적인 여야 양자 구도를 넘어 3자 경쟁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며 선거 판세가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나타났던 '여야 대 무소속' 구도가 다시 형성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상천 전 시장을 후보로 확정하며 비교적 빠르게 본선 준비에 돌입했다.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이상천 후보는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선거 전략을 강조하며 조직 정비와 공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후보 중심의 선거 체제를 갖춘 민주당은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이상천 후보는 민선 7기 시장 경험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밀리며 고배를 마신 만큼 이번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승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로 현직인 김창규 시장을 비롯해 복수의 예비후보들이 경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후보 확정이 늦어지며 당내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선 과정이 장기화하면 지지층 결집이 늦어질 뿐 아니라 경선 이후 갈등이 본선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변수는 무소속 후보의 등장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송수연 제천시의원이 독자 출마를 예고하며 선거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송 의원은 기존 정당 정치와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행정을 내세우며 새로운 선택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후보의 등장은 단순한 후보 수 증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보수 성향 유권자 일부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어 국민의힘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여지도 있으나 중도층과 특정 유권자층이 무소속 후보로 이동할 가능성도 존재해 결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조직력과 기반, 그리고 변수의 충돌'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력, 국민의힘 후보의 전통적 지지층, 무소속 후보의 확장성이 맞물리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선거 쟁점 역시 뚜렷해 지역 경제 회복과 인구 감소 대응, 산업단지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결국 유권자들의 선택은 각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의 현실성과 미래 비전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특별취재팀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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