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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보은에서 예술을 만나다"…제5회 보은예술제 21일 개막

전시·공연 6일간 이어져…교향악부터 시화전까지 '전 세대 문화잔치'

  • 웹출고시간2026.04.21 11:10:50
  • 최종수정2026.04.21 11:10:5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5회 보은예술제 포스터. 21일부터 26일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문화원 일원에서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며 봄철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열린다.

[충북일보] 보은의 봄이 예술로 물든다.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제5회 보은예술제'가 21일부터 26일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보은문화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보은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과 무대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문화행사다.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생활 속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의 문을 여는 개막 공연부터 다채롭다. 교향악 연주를 시작으로 시 낭송과 국악, 대중예술 무대, 색소폰 연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예술의 친근함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셈이다.

전시도 눈길을 끈다. 미술협회의 '제3회 정기회원전'과 문인협회의 '시화전'이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며,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봄 풍경과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보은예총의 성장도 이번 행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2021년 3개 단체로 출발했던 보은예총은 미술협회와 연예예술인협회가 합류하며 현재 5개 지부 체제를 갖췄다. 공연과 전시의 폭이 넓어진 배경이다.

무엇보다 이번 예술제는 '문턱을 낮춘 문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연장 안팎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경숙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예술제가 군민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짧다면 짧은 6일. 그러나 그 안에는 보은의 봄과 예술이 함께 피어나는 시간이 담겨 있다. 이번 주, 보은을 찾는 이유로 충분하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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