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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청주시장 예비후보, 이범석·서승우·이장섭

  • 웹출고시간2026.04.21 17:34:56
  • 최종수정2026.04.21 17:43:52
[충북일보] 민선 9기 청주시장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의 공천절차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면서 후보별로 강점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장섭 전 국회의원이 청주시장 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돼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범석 현 시장과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본경선에 올랐다.

지역정가에선 이 세명의 후보를 두고 '강·강·강의 구도'라고 표현하고 있다.

다들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셋 중 누가 청주시장으로 당선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이다.

먼저 이범석 현 시장의 경우 시민들 사이에서 '청주 코스트코 유치'의 공로를 인정받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십여년간 이뤄내지 못했던 청주 코스트코의 첫 코를 뀄다는 점 하나만 보더라도 재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들이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4년이나 시장으로 활동했음에도 정치인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질책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오히려 행정가적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오송 참사와 관련한 사법리스크가 아직 해결되지 못했고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점은 이 시장이 풀어야할 숙제다.

같은 당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강력한 청주시장 당선예상자 중 하나다.

서 전 부지사의 당내 평가는 '이범석 시장의 상위호환'이라고까지 보는 이들도 많다.

고위공직자로 충북도 부지사 출신에 청와대 비서관으로까지 활동하며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역대 청주시장 당선자들은 새인물이나 정치 신인들이 많았는데, 서 전 부시자는 세명의 후보들 중 가장 신인 정치인이라 볼 수 있어 이같은 징크스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과거 대현지하상가 활용계획을 두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갈등을 빚었을 때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시장의 중재자가 됐던 것도 당시 도당위원장이었던 서 전 부지사였던 점에서 정치적인 면모도 기대된다.

하지만 서 전 부지사 역시 넘어야 할 산은 첩첩산중이다.

먼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이 시장을 본경선에서 이겨내는 것이 첫 번째 숙제이고, 지난 총선과정에서 청원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상당구로 재출마해 낙선한 뒤 상당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에서 흐릿한 지지기반을 공고히하는 것이 두 번째 숙제다.

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장섭 전 국회의원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두말할 것없이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민주당 바람에 이 전 국회의원도 수혜를 입는다면 당선은 낙승이라는 것이 지역정가 인사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역대 청주시장은 25대 한대수 시장과 26대 남상우 시장을 제외하곤 연달아서 같은 당이 2번 당선한 적이 없다보니 이번엔 민주당 차례가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온다.

심지어 일부 호사가들은 '어차피 청주시장은 이장섭'이란 구호를 벌써부터 외치기도 할 만큼 이 전 국회의원의 당선을 점치는 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하지만 이 전 국회의원도 약점은 존재한다.

먼저 이 전 국회의원의 고향이 청주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제천 출생으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하며 청주에 기반을 잡고 정치생활을 이어왔다.

태생이 청주인 타 후보들에 비해 약한 부분이지만 이같은 약점에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적도 있던 점을 감안하면 그리 큰 약점은 아니라는 관측도 많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세명의 후보들 중 누가 청주시장이 되더라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남은 1달 반의 기간 동안 어떤 후보가 자신의 강점을 시민들에게 어필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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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