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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기에서 로봇 공장까지"…우진플라임, 스마트 제조 전환 가속

변인순 보은부군수 현장 방문…로봇 양산·무인 생산 체계 구축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6.04.19 13:29:25
  • 최종수정2026.04.19 13:29:2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변인순 보은부군수가 우진플라임 본사 테크니컬센터에서 열린 ‘IN-HOUSE 2026’ 전시회를 찾아 로봇 및 사출성형 설비를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이제는 기계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공장 전체를 자동으로 운영하는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보은의 대표 제조기업 우진플라임이 로봇 양산과 스마트 제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출성형기 중심 생산에서 벗어나 로봇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통합 제조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변인순 보은부군수는 지난 16일 장안면 ㈜우진플라임 본사 테크니컬센터에서 열린 'IN-HOUSE 2026' 전시회를 찾아 생산 현장과 기술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 시연이 이어졌다.

우진플라임은 최근 로봇 공장을 준공하고 산업용 취출 로봇 'WABOT' 양산에 돌입했다. 이 로봇은 사출 공정에서 제품을 꺼내고 정리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비로, 사람 손에 의존하던 공정을 대체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제품군도 다양화됐다. 기어 타입(A 시리즈), 벨트 타입(C 시리즈), 고속 타입(T·D 시리즈) 등으로 구성돼 생산 환경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다관절 로봇 라인업까지 확대해 자동화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통합 자동화'다. 우진플라임은 사출성형기 27종과 로봇, 공정 제어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PLAIMM-X'와 공정 관리 시스템(CMS), 모바일 기반 관리 솔루션 등을 통해 공장 운영을 디지털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가 완성되면 사출 조건 자동 최적화, 품질 예측, 로봇 연계 무인 생산까지 가능해진다. 단순 장비 제조를 넘어 '스마트 공정 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이다.

이날 전시회는 이러한 기술 전환 방향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고속 취출, 반복 작업 정밀도 등 로봇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연이 진행됐고, 스마트 제조 시스템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우진플라임은 약 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보은군 대표 제조기업으로, 지역 내 고용과 산업 기반을 이끌어 왔다. 이번 로봇 양산과 스마트 제조 전환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변수로 평가된다.

변 부군수는 "우진플라임은 지역 산업과 고용을 함께 이끌어 온 핵심 기업"이라며 "로봇 양산과 스마트 제조 전환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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