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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예비후보들 "학교 안전 강화"한목소리

강미애·김인엽, 세월호 참사 12주기 맞아 희생자 애도

  • 웹출고시간2026.04.16 15:15:10
  • 최종수정2026.04.16 1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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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후보 강미애, 김인엽

[충북일보] 6·3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강미애(사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안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가치를 다시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라면서 "안전은 하루의 다짐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깊어야 한다"며 "학교에서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며, 배려가 아니라 책임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우고 생활할 수 있을 때, 교육은 비로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히는 생활 속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반복과 체험을 통해 몸에 배는 교육은 위기의 순간에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는 책임 분명한 안전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혼선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체계는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지만, 그 시작은 언제나 현재의 아이들을 지키는 일이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기본이며, 책임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강 예비후보는 "이 하루의 의미가 학교의 365일로 이어질 때,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자라고, 교육은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세종교육은 이제, 안전을 기억하는 교육을 넘어 안전을 실천하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엽(사진)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세종의 모든 아이가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는 무결점 안전 교육 환경 조성을 교육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2년 전 그날의 아픔은 우리 사회에 '국가는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뼈아픈 질문을 남겼다"며 "교육자로서 아이들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선택 아닌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세종 지역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학업 스트레스와 사회적 환경 변화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간의 자발적 공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밖 전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위기 학생 조기 발견·치유하는 것이 차세대 민주 진보 교육의 핵심 역할"이라며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 해법으로 '또래상담 프로그램 강화'와 '전방위적 마음 건강 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물리적 안전망 구축의 핵심인 '세종스쿨이응버스' 공약의 실행의지도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세종스쿨이응버스에 대해 "안전한 등하굣길은 교육 복지의 근간"이라며 "미국의 노랑 스쿨버스 모델을 참고해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물리적으로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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