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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괴산서울농장' 방문객 늘어…도농 상생 모델 안착

지난해 542명 찾아 전년 대비 27% 상승

  • 웹출고시간2026.04.16 13:48:01
  • 최종수정2026.04.16 16:21: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괴산서울농장을 찾은 도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서울농장'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이끄는 시설로 자리잡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서울농장에서 30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서울시민 542명이 참여했다.

2024년 23회 운영에 427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 참여 인원이 27% 늘었다.

사계절 농촌 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낸 밀착형 체험 프로그램이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자는 봄철 풍년을 기원하는 창포물 머리 감기를 시작으로 여름과 가을에는 유기농 감자와 표고버섯을 직접 캐고 딴다.

겨울철에는 괴산 특산물로 김장을 담그고 전통 장을 만들며 농촌의 사계절을 온몸으로 배운다.

지역 생태자원을 십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괴산군의 상징인 미선나무 자생지를 탐방하고 미선나무 향 캔들을 만든다.

직접 딴 오디로 잼을 만드는 과정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많다.

현실적인 귀농의 벽을 낮추는 교육 과정도 흥행을 거들었다.

먼저 농촌에 뿌리내린 선배 귀농인과 간담회를 열어 실제 농촌 생활에 필요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예비 귀농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농장은 청천면 관평리 일원 8천800㎡ 터에 농사 체험장, 교육관, 숙박 시설 등을 조성했다.

군과 서울시는 상생 교류 협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며 굳건한 협력 관계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괴산서울농장은 막연하게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에 든든하게 뿌리내리도록 이끄는 실전 훈련장"이라며 "서울시와 굳건히 손잡고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 괴산을 귀농 일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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