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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7천 명 받는다"…옥천군 고유가 지원금 27일 지급 시작

전체 인구 54% 규모…취약계층 4천406명 우선, 본청 TF 4명 전담 운영

  • 웹출고시간2026.04.16 13:48:51
  • 최종수정2026.04.16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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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유가·고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을 안내하는 카드뉴스. 옥천군은 오는 27일부터 군민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 옥천군 홈페이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는 대상자가 약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만259명)의 약 54%에 해당하는 규모로, 군민 절반을 넘는 대규모 민생 지원이 시작된다.

옥천군은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른 것으로, 소득 기준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됐다.

군이 행정안전부 자료를 토대로 파악한 대상자는 취약계층 4406명과 일반 대상자 2만2617명 등 총 2만7000여 명이다. 이는 3월 기준 옥천군 전체 인구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지원금은 계층별로 차등 지급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 원을 받는다. 대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군민은 인구감소 우대지역 기준이 적용돼 1인당 20만 원을 받는다.

지급은 두 차례로 나뉜다. 1차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이뤄지고, 2차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반 대상자 신청과 지급이 이어진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함께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은행 창구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은 옥천군 내에서만 가능하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본청 경제과 내에 '고유가피해지원금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4명 규모의 전담 인력이 지급 대상 확인과 신청 안내, 민원 대응 등을 맡아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읍·면에서는 기존 민생업무와 연계해 신청 지원이 이뤄지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된다.

고유가피해지원금 TF팀 관계자는 "군민 상당수가 대상인 만큼 신청 누락이 없도록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생활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급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원금 지급을 악용한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심 문자 수신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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