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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김영환·이범석 등판 언제…본경선 전·다음 달 초 전망

  • 웹출고시간2026.04.15 17:37:03
  • 최종수정2026.04.15 1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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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 충북일보DB
[충북일보] 여야 각 정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현역 단체장의 예비후보 등록이 빨라진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식 선거 등판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단체장은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기사회생하며 재선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격돌하는 예비경선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17일 발표한다.

승자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김 지사와 공천장을 놓고 본경선을 치른다. 최종 후보자는 27일 확정된다.

김 지사는 본경선에서 승리하면 5월초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은 각각 50% 반영으로 조정된다.

이 시장은 본경선 전에 등판하거나 후보로 선출된 후인 5월초를 놓고 고심 중이다. 애초 이 시장은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전반적으로 늦어진데다 컷오프 됐다가 살아나는 등 상황이 급변해 등판 시기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

청주시장 예비경선은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대결한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20일 결과가 발표된다.

이 시장이 본경선 전 무대에 오르기로 마음을 굳히면 청주시의회의 마지막 회기가 끝나는 23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본경선에 대비한 선거운동(26~28일)에 집중할 수 있다.

본경선은 이 시장과 예비경선 승자와 맞붙는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지며 다음 달 1일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이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당내 경선에 나선 뒤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되면 등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컷오프에 이어 추가 공모 후 경선 일정 등을 확정하며 강행 의지를 보였으나 법원이 김 지사가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여 중단됐다.

이후 새로 구성된 공관위는 충북지사 경선을 원점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범석 청주시장이 중앙당에 낸 재심 청구도 수용했다.

재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경선이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와 현역이 일대 일로 맞붙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져 유리한 고지도 선점했다.

두 단체장 외에 충북 현역 단체장들의 등판 시기는 빨라졌다.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당내 예선전에 '올인' 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옥천군수와 이재영 증평군수, 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는 일찌감치 등판했다. 이 중 황 군수와 정 군수는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앞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최재형 보은군수와 송인헌 괴산군수, 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6·3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각 정당의 공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면서 현직들의 조기 등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역들의 수성 여부도 관심을 끄는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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