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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충북 바이오·AI·에너지 산업 훈풍 부나"

  • 웹출고시간2026.04.14 17:26:42
  • 최종수정2026.04.14 17:26:41
[충북일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 소버린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지방 성장과 첨단 산업 생태계 파급 효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성장펀드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서,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와 제조·첨단산업 기반의 충북 지역이 입을 수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2차 메가프로젝트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방산 △소버린AI △재생에너지 인프라 △새만금 첨단밸트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등 1차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0조 원 안팎의 자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바이오 백신 설비 구축·R&D 지원은 글로벌 임상 3상 기업의 '마지막 관문'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모험자본이다. 임상 3상 신약 개발을 위한 설비 투자 자금을 지원하고, JV설립을 통한 직접 투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과 수도권에 모두 반영돼 도내 바이오 산업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은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모델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자립형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당 모델 벨류 체인인 수도권 중심으로 지원되지만, 충북의 반도체 후공정과 제조 AX 기반이 공급망으로 연계될 여지를 엿볼 수 있다.

에너지부문에서는 지역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육상 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충북 RE100 대응 산단 전력 수요와 맞물려 안정적 산업용 전력 확보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함께 OLED는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뒷받침하며, 미래모빌리티·방산은 무인기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 개발과 양산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2차 프로젝트 사업들과 관련한 첫 투자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적시에 대규모의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오늘 발표도 긴박한 자금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 35조원과 직접투자 15조원으로 나눠 자금을 집행한다.

정부는 2분기 중 민관합동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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