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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전통시장 상인들, "대형유통시설 지역상권 상생 방안 마련하라"

  • 웹출고시간2026.04.14 14:37:38
  • 최종수정2026.04.14 14: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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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유통시설 입점 전에 지역상권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추진중인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의 생존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형 유통 인프라 부족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진해오디는 대형유통시설이 종국에는 수십년 간 청주 경제를 지탱해 온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 상권을 공동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 대책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 확립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투명한 절차 보장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인 상생협력 방안이 필요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라는 것이 골자다.

또 대형유통시설 입점 과정에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끝으로 이들은 "지역의 미래는 특정 기업의 이윤이 아닌 시민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땀과 노력 위에 세워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끝까지 연대해 지속가능한 지역 상권과 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청주지역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코스트코 등의 입점 소식이 구체화되고 있다.

먼저 현재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2공구에는 코스트코 입점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 9월 2일 유통시설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이후, 올해 3월 26일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관련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연내 착공이 추진될 전망이다.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내 대형유통시설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에스피청주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올해 2월 13일 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합병(L1·L2) 승인을 완료했으며, 3월 25일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에서 판매시설 신축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향후 건축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공식 브랜드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창고형 매장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 유통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별마당 도서관, 키즈라운지, 펫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원구 율량동 엔포드(옛 그랜드플라자)에는 생활밀착형 복합쇼핑공간인 '스타필드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다. 기존에 등록된 대규모점포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가능하며, 올해 6월 대수선 공사 착공 후 12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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