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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천270명 소득 있어도 학자금대출 상환 못해

1명당 129만원꼴…5년 전보다 미상환자 43.7% 증가

  • 웹출고시간2026.04.13 18:07:52
  • 최종수정2026.04.13 18:07:52
[충북일보] 학자금 대출을 받은 충북 청년 1천270명이 대학 졸업 후 일정한 소득이 있는데도 대출금을 다 갚지 못했다.

전국적으로는 5만7천580명에 달했는데 이들의 미상환 체납액은 800억 원이 넘었다.

1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귀속연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미상환자는 5만7천580명으로 전체 상환자 31만9천648명 가운데 18.0%를 차지했다.

5명 중 1명꼴인셈으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미상환된 체납액은 813억1천200만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4천198억3천600만 원 가운데 19.4%로 확인됐다.

ICL 상환 대상자는 연간 소득금액이 기준소득(2024년 귀속 기준 1천752만 원)을 넘는 경우다. 기준소득 초과분의 20∼25%를 갚아야 한다.

충북은 2025년(귀속연도) 기준 1천270명이 총 16억4천800만 원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1명당 평균 미상환 체납액은 약 129만 원으로 전국 평균(약 141만 원)보다는 적었다.

5년 전인 2021년(귀속연도)와 비교하면 미상환자는 43.7%(386명), 미상환 체납액은 63.3%(6억3천900만 원)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취업 후 기준소득을 넘는 수입을 버는데도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청년의 비율이 계속 증가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통계포털(tasis.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혜주 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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