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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AX로 이기는 혁신 "경쟁의 판 바꾼다"

전사 생산성 목표 대폭 상향… 2028년 50% 개선 목표

  • 웹출고시간2026.04.13 16:59:08
  • 최종수정2026.04.13 16: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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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전사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이기는 혁신'으로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3일 김동명 사장은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CEO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AX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묘사한 김 사장은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AX를 통한 핵심 자산·인재 중심으로 게임의 룰을 바꿔야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다수 특허 등 지식재산권, 30년 가까이 축적된 업력,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핵심 자산으로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초 수립한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이라는 전사 목표를 '2028년까지 생산성 50% 개선'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경쟁사들이 대규모 전담 조직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도전적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성공적인 AX 체계 안착을 위한 강력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김 사장은 "AX는 제조업의 복잡성, 국가핵심기술 보안, 현업 적용 체계까지 함께 풀어야 하는 복잡한 과제"라며 강한 리더십과 정교한 전사적 지원체계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매월 CEO가 직접 주재하는 'AI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해, AI 솔루션 도입과 보안·변화관리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기업형 AI 플랫폼(Enterprise AI Platform)을 비국가핵심기술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교육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 우려도 일축했다. 김 사장은 "계산기가 있어도 연산 원리를 이해해야 제대로 쓸 수 있듯, AI 역시 문제를 정의하고 구조화할 줄 아는 숙련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며, "AX는 구성원을 덜 중요하게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일에서 벗어나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하고, 피드백하고, 빠르게 보완하는 것이 AX를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경쟁의 판을 바꾸고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낼 '이기는 혁신'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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