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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1분기 민원만족도 80.4점…'친절' 높고 '속도·적극성'은 과제

인허가 85.2점 최고…진정·고충 민원 67.6점 '최저'

  • 웹출고시간2026.04.13 15:08:47
  • 최종수정2026.04.13 15: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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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보은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인허가(85.2점)와 제증명 발급(84.4점)은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진정·고충·건의 분야는 67.6점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 정보공개포털
[충북일보] 보은군 민원행정서비스가 80점대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처리 속도와 적극성에서는 여전히 개선 과제를 드러냈다.

보은군이 실시한 2026년 1분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점수는 80.4점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31일까지 법정민원과 국민신문고, 민원실 방문 민원인 등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민원 유형별로는 인허가 분야가 85.2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증명 발급(84.4점)과 기타 민원(80.2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진정·고충·건의 분야는 67.6점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 비중 역시 인허가가 31%(84명)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여성(81.4점)이 남성(80.1점)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87.5점)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40대(85.9점), 50대(85.7점)가 뒤를 이은 반면 30대(75.8점)와 60대 이상(77.8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타 시·군 거주 민원인의 만족도(86.2점)가 지역 주민(77.9점)보다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세부 항목에서는 '친절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만족 응답 비율은 친절도 69.1%로 가장 높았고, 신속성 38.6%, 적극성 36.8% 순이었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적극성(60.0%)과 신속성(42.0%)에서 집중됐다.

이는 민원인들이 공무원의 응대 태도에는 대체로 만족하면서도,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속도와 적극성에 대한 체감이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과보고서에 담긴 자유 의견에서도 이러한 평가가 확인된다. "설명이 자세하고 친절했다"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처리 시간이 길다", "다른 부서로 넘겨지는 느낌이 있다", "담당자 연결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됐다.

민원실 환경과 편의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왔다. 휴게공간과 음료시설 확충, 보다 효율적인 동선 설계 등 체감형 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언급됐다.

보은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하고, 미흡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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