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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입 보은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직매장·카페부터' 시범 가동

직매장 2개월 시범운영…카페는 사업자 선정·허가 후 본격 운영

  • 웹출고시간2026.04.13 14:46:11
  • 최종수정2026.04.13 14: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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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진열대에 전시된 신선 채소류 모습. 당일 수확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 보은군
[충북일보] 속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보은 농산물을 한데 모아 보여주고, 팔고, 체험하는 유통 거점이 첫 가동에 들어갔다. 보은군이 50억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가 13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설은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49억9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46㎡ 규모로 들어섰다. 속리산 관광객이 반드시 거치는 진입로에 자리 잡으면서 '관광 연계형 로컬푸드 거점'으로 평가된다.천운영은 1층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약 180㎡ 규모의 직매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도를 높이는 한편, 출하조직 구성과 공동 포장재 개발 등 유통 규모화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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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내부 전경. 속리산 관문에 조성된 복합 유통시설로, 직매장과 카페 등 단계적 운영을 앞두고 있다.

ⓒ 보은군
카페는 민간 운영자가 참여하는 사용수익 허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사업자 선정 이후 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영이 시작되면 대추차와 사과차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식당은 아직 운영자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일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입점 업종과 메뉴 구성에 따라 개장 시기와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군은 약 2개월간 직매장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가며 가격 경쟁력과 농산물 공급 체계, 방문객 동선 등을 점검·보완해 6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판매장 조성을 넘어, 개별 농가 중심의 분산된 판매 구조를 공공 거점으로 묶고 관광객 소비를 지역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재형 군수는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보은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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