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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이어간 장학 릴레이"…보은 '나눔 챌린지' 네 번째 주자 등장

마루케스팅산업 300만 원 기탁…기업 간 자발적 참여 확산

  • 웹출고시간2026.04.13 11:09:49
  • 최종수정2026.04.13 11:09:4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최재민 ㈜마루케스팅산업 대표(왼쪽)가 13일 보은군청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 기탁 후, 최재형 보은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기업 한 곳의 기부가 또 다른 기업을 움직였다. 보은군에서 시작된 '장학금 릴레이'가 네 번째 주자를 맞으며 지역 사회에 조용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보은군은 13일 ㈜마루케스팅산업(대표 최재민)이 군청을 찾아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보은군 기업인협의회가 추진 중인 '기업인 장학금 기탁 챌린지'의 일환으로, 기업 간 참여를 이어가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챌린지는 특정 기업의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다음 참여 기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농업회사법인 ㈜산애들을 시작으로 2월 ㈜덕산기계, 3월 케이디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지역 내 기업들이 '연결된 기부'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외면에 위치한 ㈜마루케스팅산업은 선철주물 주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기업이다. 2024년과 2025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최재민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군수는 "기업 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 기업인협의회는 이 장학금 챌린지를 통해 2024년에는 12개 기업이 3천300만 원, 2025년에는 11개 기업이 3천100만 원을 각각 기탁한 바 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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