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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여성농업인들, 요가·필라테스로 허리·어깨 지키세요"

선착순 20명 모집…5월 11일~6월 15일 10회 운영

  • 웹출고시간2026.04.13 10:30:17
  • 최종수정2026.04.13 10:40:1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여성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모습. 요가·필라테스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농사일을 하다 보면 매일 허리와 어깨 통증을 달고 살아요. 이걸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반복되는 농작업으로 누적된 신체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교육이 마련됐다. 영동군이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농작업 환경에 맞춘 '현장형 운동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허리 굽힘과 반복 동작, 무거운 물건 운반 등 농사 특유의 작업 방식이 신체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필라테스와 같은 코어 중심 운동은 몸통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높여 척추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요가와 소도구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유연성을 높여 만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반복 노동이 많은 농업 환경에서는 이러한 운동이 작업 효율과 피로도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교육은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약 6주간, 총 10회에 걸쳐 영동군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를 비롯해 요가와 필라테스, 소도구 활용 운동, 운동능력 측정, 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또한, 상·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맞춤형 운동과 테이핑 교육이 함께 진행돼, 교육 이후에도 농작업 현장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집 대상은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여성농업인이다. 신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정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성농업인의 건강은 농업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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