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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피해 '제로' 목표…영동군, 재난취약지 36곳 현장 점검

저수지·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직접 확인…대피계획·통제장치 전반 점검

  • 웹출고시간2026.04.13 10:29:15
  • 최종수정2026.04.13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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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영동군 부군수가 13일 심곡지하차도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인명과 재산 피해 '제로'를 목표로 한 선제 대응이 시작됐다. 영동군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를 앞두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영동군은 13일 이택수 부군수가 법곡저수지와 법곡소하천 개선복구사업장, 심곡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시설을 직접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기후변화로 강수 패턴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위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점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군은 재난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무게를 두고,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선행 강우 이후 시설 이상 여부를 비롯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담당자 지정 현황, 주민 대피 및 통제 계획, 차단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와 저수지 주변에 대해서는 통제 장치와 대응 매뉴얼이 실제로 작동 가능한 수준인지 세밀하게 확인했다.

점검에는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시설 관리 실태를 공유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은 우기 전까지 신속히 정비해 대응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동군에는 총 36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장마철 전까지 수시 점검을 이어가며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택수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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