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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 전통장문화 정착

지난달 장 담그기 이어 11일 장 가르기 진행
항아리 분양 통해 체험행사 활성화

  • 웹출고시간2026.04.13 10:22:44
  • 최종수정2026.04.13 10:22: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 회원들이 지난 11일 장 가르기를 하고 있다.

ⓒ 장이 익어가는 마을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에 조성된 농촌체험마을 영농법인 '장이 익어가는 마을'이 인기다.

이 마을에서 지난 11일 영농법인 회원과 항아리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장 가르기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장 담그기에 이어 두 번째 체험행사다.

이 마을은 해마다 메주를 쑤어 띄우고 장을 담근 뒤 오랜 기간 자연 숙성을 거쳐 간장과 된장을 가르는 '장 가르기'까지 전통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장 가르기는 발효된 메주를 소금물에 담근 뒤 숙성된 간장과 된장으로 분리하는 단계다. 장의 풍미와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마을주민들은 영농법인을 구성해 해마다 장 담그기와 숙성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전통장류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원활하게 통하는 자연 친화적 장독대에서 장을 숙성시키는 방식이 특징이다.

'장이 익어가는 마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독대도 분양 중이다. 장독대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직접 장을 담그고 가르기에 참여하며 전통 발효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양대상은 10명으로 현재 5명이 분양받았다. 장이익어가는마을 전화(043-835-3894)로 문의하면 전통장류 체험과 구매 관련 자세한 정보를 확인가능하다.

이금노 위원장은 "마을주민들이 모여 장을 담그는 전통 장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 담그기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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