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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도 개인전, '칼로 새겨 기억하겠습니다'展

'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기념
오는 14일~8월 1일까지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의병활동·여성독립운동·무장투쟁 등 137점 선봬

  • 웹출고시간2026.04.12 15:40:42
  • 최종수정2026.04.12 15:40:4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성도 개인전 '칼로 새겨 기억하겠습니다-독립운동가의 초상' 포스터.

ⓒ 한국교원대학교
[충북일보] '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조각가 이성도 명예교수의 개인전 '칼로 새겨 기억하겠습니다-독립운동가의 초상'이 마련됐다.

오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의병 활동, 여성 독립운동, 무장투쟁, 자강운동,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의 다양한 흐름을 따라 총 137점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참여 공간인 '검은 선으로 남은 목소리'와 역사적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아웃트로' 공간에서 전시 경험을 감정과 사유로 확장할 수 있다.

이성도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과 창작을 병행해 온 조각가다.

불교 수행자와 유학자의 초상 작업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정신을 탐구해 온 그는 이후 항일 독립운동가의 얼굴에 주목하며 역사적 인물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수는 점토를 붙이고 새기는 소조 기법과 이를 석고로 떠내는 과정을 통해 제작된 부조 작품으로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표현했다.

이 교수의 손끝을 거친 독립운동가의 얼굴은 그들의 삶과 정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기록되지 않거나 형상화되지 않은 얼굴은 기억에서 멀어진다는 인식 아래, 작품은 고난의 역사 속 인물들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마주하게 한다.

전시 개막식은 전시 첫날 14일 오전 11시 교육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독립운동을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오늘의 삶과 연결된 가치로 되새기는 교육적 전시로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통해 역사와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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