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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벚꽃길"…상촌면 주민자치위, 겹벚나무 136주 식재

주민 27명 참여해 나무 심고 하천변 정비…식재지 관리까지 이어진 '꽃길'

  • 웹출고시간2026.04.12 15:12:05
  • 최종수정2026.04.12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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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초강천변 돈대 뚝방길 일원에서 겹벚나무를 식재하며 하천변 환경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몇 해만 지나면 이 길이 전부 꽃으로 이어질 겁니다. 주민들이 산책하면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길이 되겠죠.(웃음)"

초강천 물길을 따라 이어진 뚝방길에 어린 벚나무들이 줄지어 들어섰다. 삽으로 흙을 고르고 나무를 세운 뒤 주변을 다듬는 작업이 이어지면서, 하천변 풍경이 조금씩 바뀌었다.

영동군 상촌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0일 초강천변 돈대 일원에 겹벚나무 136주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7명이 참여해 식재와 함께 잡초 제거, 하천변 정리 작업을 병행했다.

이 구간은 평소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이다.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 환경까지 함께 손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심어진 나무는 시간이 지나면서 봄철 꽃길을 형성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윤동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정비와 꽃길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촌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21년 4월에는 초강천 관기리 일대에 조성된 벚꽃 식재지를 찾아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주는 등 관리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고사한 벚나무 15주를 다시 심고, 주변에 영산홍 1천500주를 추가 식재하는 등 유지·보완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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