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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4.09 17:19:51
  • 최종수정2026.04.09 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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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당내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당원명부 유출 논란과 전화 홍보용 어플에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은 9일 당원 명부 유출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당원 명부 유출을 처음 알리고 당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자신은 해당 의혹과 연관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유출된 당원 명부가 사용됐다는 주장은 사실로 보인다"며 "출력된 명부가 지역 후보자에게 전달됐고 배포자도 특정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올해 초 이 의원의 문제 제기로 당원 명부 유출 사태에 대한 윤리 감찰을 벌였다. 이어 충북도당 당직자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이 의원은 자신이 지지하는 청주 상당구의 기초의원 후보들에게 자동전화 발신 홍보용 어플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어플은 제가 통신사와 함께 개발해 수년간 선거법을 준용해 사용해 온 것이며 누구나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어플에 탑재된 데이터는 후보자들이 모아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없다"며 "지역위원장은 공천 영향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민주당 청주시의원 경선(나선거구)에서 탈락한 김성택 청주시의원은 이 의원이 특정 후보들에게 당원 명부를 유출하고 홍보용 앱을 제공해 불법 경선 운동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북지사 결선 경선에서 탈락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 명부가 유출돼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활용됐다"며 "청주의 모 지역위원장이 내세운 한 광역비례대표 후보는 충북 전역에 특정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대규모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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