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22.1℃
  • 황사서울 16.4℃
  • 구름많음충주 15.1℃
  • 구름많음서산 15.5℃
  • 황사청주 17.6℃
  • 황사대전 17.9℃
  • 맑음추풍령 17.6℃
  • 맑음대구 19.4℃
  • 황사울산 19.6℃
  • 황사광주 20.4℃
  • 구름많음부산 20.5℃
  • 맑음고창 19.9℃
  • 황사홍성(예) 18.9℃
  • 황사제주 16.5℃
  • 맑음고산 17.8℃
  • 구름많음강화 13.3℃
  • 구름많음제천 14.0℃
  • 맑음보은 17.1℃
  • 구름많음천안 15.7℃
  • 맑음보령 16.5℃
  • 맑음부여 17.8℃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20.1℃
  • 맑음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6.04.09 17:52:57
  • 최종수정2026.04.09 17:52:57
[충북일보] 충북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반도체가 전체의 60%를 책임지는 동안 나머지 산업은 조용히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9일 '충북 수출의 집중도 상승에 따른 영향 및 시사점'을 통해 충북 수출 반도체 편중 현상과 그에 따른 산업 불균형 심화, 경제 변동성 확대 우려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충북 수출은 338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반도체 비중은 60.2%로 2010년(30.5%) 대비 두 배 확대됐다. 전국 평균(24.4%)의 2.5배 수준이다. 상위 5대 품목 중 반도체를 제외한 4개 품목(플라스틱 제품, 건전지·축전지, 정밀화학원료, 자동차부품) 비중 합계는 12.9%에 불과하다.

수출 집중도를 나타내는 허쉬만-허핀달 지수(HHI)는 3천689로 17개 시·도 중 제주(4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수출 규모가 유사한 전남·경남·경북 3개도 평균(1천284)을 2.9배 웃돈다.

반도체 수출 급증의 배경은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있다.

충북 반도체 수출은 2023년 79억4천만 달러에서 2025년 203억5천만 달러로 2.6배 늘었다.

특히 HBM 패키징 허브로 부상한 대만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같은 기간 25배 급증하면서 충북 총수출의 39.4%를 단일 국가·단일 품목이 차지하게 됐다.

반도체가 치솟는 동안 반도체 외 품목인 비반도체 수출은 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2023년 199억1천만 달러였던 비반도체 수출은 2025년 134억7천만 달러로 32.4% 줄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반도체는 꾸준히 오르고 비반도체는 꾸준히 내리는 K자형 양극화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반도체와 비반도체 간 수출 금액 격차는 2024년 4분기 3억5천만 달러에서 2025년 4분기 26억2천만 달러로 1년 새 7배 이상 벌어졌다.

수출시장도 마찬가지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 집중도는 높아지는 반면 그 외 지역 수출은 정체되며 시장 양극화도 함께 심화됐다.

올해도 충북의 수출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과 SK하이닉스 HBM 생산시설(M15X) 본격 가동을 반영하면 충북 총수출은 12~28% 증가해 4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따라 제조업 생산은 6~10%, GRDP 4~6%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2027년 반도체 사이클이 하강국면에 진입할 경우를 짚고 있다.

시나리오별 분석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30% 감소하면 총수출은 20%대 중반 줄고, GRDP 성장률은 1%대로 떨어진다. '반도체 경기가 곧 충북 경기'라는 종속 구조의 취약성을 방증한다.

이에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바이오·자동차부품 등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의료·돌봄·교육 등 경기 민감도 낮은 산업 육성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중심 수출 시장 다변화 △우수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와 지역 소득·소비로 이어지는 전후방 연관 구조 강화 등 네 가지 대응 방향을 제언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광민 기획조사 팀장은 "향후 충북경제는 반도체 경기 확장으로 당분간 양호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산업간 불균형 심화, 경제 변동성 확대 등 부정적 영향에 따른 하방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을성 신임 충북우수중소기업협회장 취임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