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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예선전 치열" 충북 현역 단체장 등판 시기 빨라져

  • 웹출고시간2026.04.09 17:22:12
  • 최종수정2026.04.09 17:22:12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현역 단체장들의 등판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여야 각 정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당내 예선전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달 31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본경선을 통과한 이 군수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종석 전 증평군의장과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결선을 치른다.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7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뽑는 만큼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조기 등판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같은 당 황규철 옥천군수와 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찌감치 등판했다.

지난달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황 군수는 지난 8일 끝난 2인 경선에서 김재종 전 옥천군수를 지치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후보로 확정된 만큼 조직 정비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지난달 20일 예비후보 등록 후 도내 단체장 중 가장 먼저 선거전에 나섰다. 하지만 늦어지는 공천 심사에 애를 태우고 있다.

그와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장, 이충형 중앙당 대변인, 이재우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아직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발은 같아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군수가 재선에 도전하는 단양군수 후보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았다. 김 군수는 지난달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공천 신청자가 오영탁 충북도의원과 2명이어서 조만간 양자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군수는 지난 7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국기 충북도의원, 윤석진 전 영동군의장과 3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오는 12∼13일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1위 득표자가 과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이 20~21일 열린다. 최종 후보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최재형 보은군수와 송인헌 괴산군수, 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이다.

단수 추천된 최 군수와 송 군수는 이달 중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4∼15일 선관위에 공식 후보자 등록 전 직무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지난 8일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된 조 군수도 이달 말 등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기사회생해 결선에 직행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 채 경선에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 간 예비경선 승자와 오는 25∼26일, 이 시장은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욱희 SK하이닉스 엔지니어 간 예비경선 승자와 오는 29∼30일 결선을 치른다.

김 지사와 이 시장 모두 본선행을 확정지으면 공식 후보자 등록으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선 연임을 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는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올해 초 공직에서 사퇴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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