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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주진보진영 세종시장 후보 단일화 수면위로

조국혁신당 황운하, 민주당 이춘희·조상호 예비후보에 입장 공개 요
"최민호 시장 연임 저지에 반드시 필요"…결선투표 전 16일까지 답변 촉구

  • 웹출고시간2026.04.09 15:15:21
  • 최종수정2026.04.09 15:15: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세종시청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6·3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의 범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문제가 수면 위으로 떠올랐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9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투표를 앞둔 이춘희·조상호 예비후보(기호순)에게 범민주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민호 시장의 연임을 막기 위해서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조 예비후보의 결선투표가 끝나기 전에 답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다자구도로는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를 빚는다면, 그 결과를 낳게 만든 당사자들은 세종 시민들에게, 또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정치인으로 반드시 선거의 필승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3파전, 4파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4~16일 세종시장 후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양 당의 최종 후보가 확정된 뒤에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지만, 민주당의 후보 확정 이전에 단일화에 대해 공식 입장을 두 후보에게 요구하면서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두 분 중에 한 분이 최종 후보가 된 뒤에 던져야 될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경선 과정에서 이(단일화)에 대한 답변을 해야만이 세종 시민들이 범민주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로서 확실한 승리의 카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그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두 후보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확신했다.

이는 이·조 예비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려 결선 투표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황 예비후보는 두 후보의 입장을 들어보고 단일화를 하자라는 입장이라면 여론조사 등 단일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겠다고 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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