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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답이다"…민원평가 등급 하락한 보은군, 내부부터 점검

민원담당자 간담회 열어 제도 개선 논의…군민 체감 서비스 강화

  • 웹출고시간2026.04.09 15:20:46
  • 최종수정2026.04.09 15:20:45
[충북일보] "현장에서 가장 힘든 건 반복되는 민원과 감정 대응입니다."

보은군이 9일 보은군 청소년자유공간 '나래'에서 민원담당자 간담회를 열었다.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가기 위한 간담회다.

이날 자리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민원과와 11개 읍·면 민원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반복 민원, 제도 개선 필요 사항 등이 중심 의제로 다뤄졌다. 읍·면별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같은 현장 의견 수렴은 최근 민원서비스 평가 결과와도 맞닿아 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보은군은 '다등급'을 받으며 전년도 '나등급'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군은 이에 따라 민원서비스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년도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용역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기관에 위탁해 군민 체감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민원 처리 제도와 서비스 운영 개선에 반영되며, 관련 예산은 550만 원이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련된 자리다. 단순한 격려를 넘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원 서비스 전반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최재형 군수는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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