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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8천만 원 확보…상주단체로 공연·교육 '연중 가동'

공연 6회·교육 15회 운영…문화관광재단 공모 5건 6억 확보

  • 웹출고시간2026.04.09 14:52:26
  • 최종수정2026.04.09 14:52:2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전경.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공연과 교육이 연중 운영되는 문화 거점으로 전환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공연장을 '행사 중심 공간'에서 '연중 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영동군 문화관광재단이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는 지역 예술단체인 알리오페라단이 상주하게 된다.

상주단체는 공연장에 일정 기간 머물며 창작과 공연, 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공연이 있을 때만 가동되던 공간을 상시 운영 구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올해 초연 창작공연 2회와 우수공연 4회 등 총 6회의 공연을 추진한다. 여기에 군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15회를 병행해 관람 중심의 문화 소비를 체험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공연 확대를 넘어 공연장 운영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연과 교육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의 축적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의 최근 행보도 눈에 띈다. 올해 들어 이번 사업을 포함해 정부·광역 공모사업 5건에 연속 선정되며 총 6억 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군 단위 문화재단으로서는 비교적 이례적인 성과로, 자체 재원 중심에서 벗어나 외부 재원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박순복 상임이사는 "상주단체 운영을 통해 군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확보한 공모사업비를 지역 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향후에도 공연장 기능을 강화하고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해 중부권 문화예술 거점으로의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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