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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본격화…지역 맞춤형 유치 전략 강화

  • 웹출고시간2026.04.08 16:20:44
  • 최종수정2026.04.08 16:20:4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유치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유치 전략을 강화한다.

8일 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 공공기관 1차 이전 당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53개 기관이 이전했다.

이때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배후도시 부재와 함께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공기업 배치에서는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교육·연구기관 중심의 기관이 이전해 지역 인재 채용 규모와 예산,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혁신도시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정부의 2차 이전 추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가능한 기관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

한국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을 5대 중점 유치기관으로 낙점했다.

1차 이전 연계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최우선 유치 공공기관으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와 시·군,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전략적 유치 활동과 도민 참여 운동을 병행해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정이 힘을 모아 충북이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왔고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젊은 도시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이 가능하고,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는 부지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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