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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제대로 썼나 따진다"…보은·옥천군의회, 결산검사 착수

보은 6명·옥천 7명 위촉…20일간 예산 집행 전반 점검

  • 웹출고시간2026.04.08 13:31:43
  • 최종수정2026.04.08 13:31: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의회가 8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집행된 예산을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 결산검사는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따지는 관문이다. 보은과 옥천군의회가 잇따라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지난해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보은군의회(의장 윤대성)는 8일 의장 집무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검사에 착수했다.

대표위원인 이경노 의원을 포함해 총 6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이날부터 27일까지 20일간 세입·세출, 이월사업비, 채권·채무, 재산, 기금 등 예산 전반을 점검한다.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 효율성까지 함께 따지는 방식이다.

윤대성 의장은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인 만큼 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됐는지를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도 같은 날 의장실에서 결산검사위원 7명을 위촉했다. 대표위원은 김경숙 의원이며, 이병우 의원과 함께 퇴직 공무원 3명과 회계·세무 전문가 2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위원들은 27일까지 20일간 결산서를 바탕으로 재정 운영의 적정성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추복성 의장은 "한정된 재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으로 쓰였는지 책임 있게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결산검사는 지방재정 운영의 사후 검증 장치다.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사업이 목적에 부합했는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다음 해 예산 편성과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이다.

검사 결과는 의견서로 정리돼 각 군수에게 제출된다. 옥천군은 해당 의견서를 반영한 결산승인안을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며, 의회는 오는 9월 제33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를 최종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보은·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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