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2℃
  • 맑음강릉 14.4℃
  • 흐림서울 9.9℃
  • 흐림충주 10.6℃
  • 흐림서산 9.0℃
  • 흐림청주 11.3℃
  • 흐림대전 10.4℃
  • 흐림추풍령 10.1℃
  • 맑음대구 14.9℃
  • 맑음울산 17.4℃
  • 흐림광주 10.3℃
  • 맑음부산 17.4℃
  • 흐림고창 9.1℃
  • 흐림홍성(예) 9.3℃
  • 맑음제주 13.7℃
  • 맑음고산 12.3℃
  • 흐림강화 9.6℃
  • 흐림제천 9.4℃
  • 흐림보은 10.2℃
  • 흐림천안 10.3℃
  • 흐림보령 9.1℃
  • 흐림부여 9.9℃
  • 흐림금산 9.9℃
  • 흐림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6.04.06 17:46:25
  • 최종수정2026.04.06 17:46:25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새로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했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 경선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충북을 위한 정치판이 펼쳐질지 난망(難望)이다.

***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해라

최근 국민의힘 상황을 '기대난'이나 '난망'으로 표현하기에는 좀 부족하다. 난국은 지금도, 내일도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국민의힘이 새 공관위를 구성했다. 공관위원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임명했다. 경선은 한국시리즈 방식임을 재천명했다. 최초 공천을 신청했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 같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김수민 전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됐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도 같은 방식으로 치른다.

당내 내홍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 같다. 김영환 지사 공천배제(커오프) 파장이 컸다. 정당의 공천 결정권이 법원 판단에 맡겨지면서 국민적 관심도 컸다. 그러나 정치로 풀어야 할 사안을 사법부로 끌고 온 것 자체가 아쉽다.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새 공관위는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준비된 인물과 비전을 내놓아야 한다. 그게 이기는 공천이다.

공천 파동은 선거 때마다 있었다. 성공 요건은 얼마나 참신한 인물로 채워 넣느냐다. 얼마나 명분이 있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느냐다. 국민의힘은 대대적 물갈이를 천명했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실패했다.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만 키웠다. 공천관리위원장은 심판이어야 한다. 경선의 기준을 세우고, 후보의 경쟁력과 절차의 공정성을 관리하는 게 본분이다.

심판이 특정 선수에게 물러나길 종용해선 안 된다. 공개적인 압박은 공정치 못하다. 공천 과정 전체가 '경쟁'보다 '결론'을 향해 흘러가선 안 된다. 충북에서는 한동안 특정인을 중심의 경선론이 파다했다. 다행히 새롭게 경선판이 구성됐다. 새 공관위는 정당 공천의 목적이 뭔지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골라내야 한다.

국민의힘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대책이라는 게 신선감도 없고 현실성도 없다. 지지율은 여전히 초라한 숫자에 머물고 있다. 새 공관위가 할 일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다. 잘못한 걸 솔직히 시인하고 고치는 일이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경선은 중요하다.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도록 잘 치러야 한다. 어쩌면 분위기 반전의 기회다.

충북지사 경선은 소동 끝에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공관위의 무리한 판단이 만든 사달이다. 공관위는 독립적 심사의 주체다. 당 지도부를 떠받치는 들러리처럼 비쳐선 안 된다.

*** 공관위 존재이유 증명해라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카레니나'의 첫 문장을 다시 떠올린다.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결론은 분명하다. 과거를 돌아보면 패배한 선거에는 공통점이 있다. 내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선거에 돌입했다. 그 결과 유권자에게 대안 세력으로 부상하지 못했다. 그저 불안한 집단이라는 인상만 남겼다. 지금 국민의힘에 그런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유권자의 시선이 더 냉정해지고 있다. 충북지사나 청주시장 공천 과정은 단순한 전술의 문제가 아니다. 정당의 생존 방식과 직결된다. 선거를 앞둔 정당이 유권자에게 보내야 할 신호는 여러 가지다. 그중 하나가 사람을 담는 확장성이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불안만 더 키우고 있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 존재 이유를 증명한다. 내부 갈등을 정리하지 못한 정당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을성 신임 충북우수중소기업협회장 취임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