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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재선 도전 선언

"정치(政治)란 바르게 놓는 것(正置)"
내일부터 걸어서 100km 세종 종주
"길을 아는 리더, 답을 가진 시장" 낮은 자세로 시정 혁신

  • 웹출고시간2026.04.06 16:21:44
  • 최종수정2026.04.06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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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치(政治)란 바르게 놓는 것(正置)'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중단 없는 전진"을 약속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6일 오전 세종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뒤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최근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뼈아픈 자기반성을 했다.

그는 "정치가 진영으로 나뉘어 시민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저와 국민의힘부터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최근의 국정 혼란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러한 반성과 혁신의 의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7일부터 '걸어서 시민 속으로 -월파출해(月波出海)의 세종 종주'에 나선다. 첫마을에서 소정면까지 세종시 전역을 도보로 8일 동안 100km 종주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가깝게 직접 듣고, 시민들의 삶의 말씀을 반영해 새로운 세종의 길을 밝힐 공약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은 누군가의 정치적 실험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뿌리내린 터전"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 앞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길을 아는 리더, 답을 가진 시장, 시민과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4년 전 당선 당시를 '기적'이라 회상하면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던 험난한 정치 지형에서 시민들이 오직 '인물과 비전'만을 보고 자신을 선택해 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은 40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시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의 견제와 정치적 장벽 속에서도 6일간의 단식 투쟁과 1인 시위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인고의 시간을 소회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인정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정치 논리에 막혀 무산된 현실을 언급하며 "정치란 무엇이며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시정인지 끊임없이 자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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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6일 세종시선관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또 최근 여당의 헌법 개헌안에 세종시의 행정수도 조항이 빠진 것에 대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도, 여당의 약속도 없고, 행정수도 세종이 왜 20여년간 이렇게 방치되어야 하는지"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로 제시하며 '행정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도 강조했다.

민선 4기 성과로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예산 토대 구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및 혁신적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성공적 도입 △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약 4조 원의 투자 유치 달성 △조치원·연기·금남·소정 등 해묵은 토지규제 해제 및 농민수당 지급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연서면 스마트국가산단 등 고질적 민원 갈등을 대화와 합의로 해결 △전국 행정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출생률 전국 최고 수준 유지△가장 안전한 도시 국제 인증 및 아동·여성 친화 도시 지정 등 삶의 질 증명 등을 언급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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