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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돌아돌아 제자리(?)

박덕흠, 새 공관위원장 임명…혼란 충북선거판 재조정 주목
김영환 가처분 인용…정치권, 후보자격 회복 가능성
중앙당 관계자, "김 지사 후보자격 회복"…2인 또는 3인 경선

  • 웹출고시간2026.04.01 17:49:31
  • 최종수정2026.04.01 18:07:27
ⓒ 클립아트코리아
[충북일보]국민의힘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혼란에 빠진 '6·3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판'을 되살리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국민의힘은 1일 전날 사퇴한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의 후속 조치로 4선 중진의 박덕흠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며 "가처분 (신청이) 있는 지역, 경기도 지역,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그것은 새 공관위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은 완전히 새로운 공관위를 구성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 체제의 새로운 공관위가 구성되면서 법원으로부터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공관위의 판단이 번복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법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대해 "당이 법원 판결에 의존해 경쟁 기회를 주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앙당 관계자는 이날 '김영환 지사에 대한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지방선거 후보 자격이 회복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견임을 전제로 "후보 자격이 회복 된 것이라 보면 되고 사퇴한 분을 제외한 남은 분과 김영환 지사가 경선하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새 공관위에서 판단하겠지만. 새 공관위는 기존 활동한 분 중 사무총장이랑 곽규택 이 두 분 제외하고 새롭게 바뀌어 내일 최고위에서 새 공관위원장을 공식 발표하고, 의결 거쳐 활동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공관위가 기존 공천 결과 재조정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새 공관위가 이뤄지면 거기서 판단할 내용"이라며 "개인 생각은 이정현(전 공관위원장)이 활동한 부분은 일정 부분 유지하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모든 거 다 뒤집으려 하면 새 갈등, 혼란 일어날 수 있다. 새 공관위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법원으로부터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김영환 충북지사의 후보자격이 회복돼 경선 참여가 예상된다는 말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은 현재 남아있는 윤갑근 후보와 김영환 지사의 '2인 경선' 또는 김 지사 컷오프와 김수민 전 예비후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전 공관위의 후보 재신청에 반발해 자진사퇴한 윤희근 전 예비후보의 복귀가 허용된다면 '3인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새로운 공관위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변하면서도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김영환 지사의 후보자격은 회복된 것으로 봐야 하며 남은 충북지사 후보와 경선을 진행하는 게 맞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김수민 전 예비후보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추가 공모 절차 자체가 당규 위반이라는 법원의 판단으로 저의 국민의힘 후보 자격은 상실됐다"고 밝혀 경선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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