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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본관 '그림책정원 1937'로 새롭게 태어난다…31일 공식 개관

  • 웹출고시간2026.03.26 15:23:20
  • 최종수정2026.03.26 15:23:2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정원 1937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청 본관이 '그림책정원 1937'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북도는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 온 도청 본관 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공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건물을 철거하거나 외형을 크게 바꾸는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가치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붉은 벽돌의 질감과 공간 구조를 되살리고 기존 건축의 틀을 유지한 채 내부를 문화·체험 공간을 재구성했다.

이곳은 그림책을 매개로 전시와 체험, 교육이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은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열람 공간과 국내외 그림책 서가로 꾸며졌다.

2층은 정승각 작가전과 엘레나 셀레나 작가전이 열린다. 3층은 팝업북 전시, 인공지능(AI) 스페이스, 역사 아카이브, 교육실 등이 마련됐다.

'그림책정원 1937'이 조성된 도청 본관은 1937년 도민 성금으로 건립된 후 87년 동안 도정의 심장으로 기능해 왔다.

붉은 벽돌 외관과 좌우 대칭 구조를 갖춘 이 건물은 2003년 국가등록문화재 55호 지정돼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도는 개관 후 정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청 일대 문화시설과 연계해 '그림책정원 1937'을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그림책정원 1937 개관은 충북 문화정책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곳이 세대가 함께 머무는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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