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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3.24 18:56:01
  • 최종수정2026.03.24 17:45:09
[충북일보]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충청 U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26년 1차 조정 방문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022년 11월 12일 대회 유치 후 3년 넘게 준비해 왔다. FISU 조정방문단은 세종선수촌(산울·합강) 건립 현장과 충청권 주요 신축 및 개·보수 경기장 9곳을 둘러봤다. 충주 통합선수식당 예정지와 국제기술임원(ITO) 숙박 후보지도 살펴봤다.

이제 본격적으로 충청 U대회를 세계에 알릴 시간이다. 대회조직위는 정기적으로 기능영역(FA)별 심층 실무회의를 열고 있다. FISU 방문 때도 경기운영 등 세부 실행계획을 FISU방문단과 협의했다. 한 마디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청권 선수촌 공정은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한 헌신과 열정도 놀랍다. 성공적 대회 운영이 기대된다. 국내에서 열린 U대회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대회뿐이다. 12년 만에 다시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충청권이 국제스포츠 잔치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2027 충청 U대회에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18개 종목 약 1만5천 명이 참가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단일종목 국제대회 개최 이력은 있다. 하지만 종합 국제대회를 열어본 적은 없다. 2027 충청 U대회는 충청권 발전을 위한 시험대다. 2027년 8월 1일, 개최 당일까지 1년 넘는 시간이 있다. 경기장 시설은 당연히 완벽하게 완성해야 한다. 더 중요한 건 충청권의 도시와 지역문화를 세계만방에 어떻게 알리느냐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FISU 방문을 계기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실질적으로 점검·조율했다. 긍정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충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그래야 전 세계 대학 스포츠인들이 감동할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 대회 성공의 관건은 폭넓은 홍보와 철저한 준비다.

2027 충청 U대회는 짧은 준비 기간과 일부 인프라 부족이 숙제였다. 1개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4개 지자체 공동개최라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염려됐다. 지자체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밖에 없는 데다 대회 유치를 통한 기대 효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충청권 4개 지자체가 잘 극복하고 있다. 대회 준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적당한 양보와 타협으로 대회 준비에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고 있다. 개막식은 대전, 폐막식은 세종에서 개최키로 했다. 충북과 충남엔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배정했다. 대회 개막까지 1년여 남았다. 고삐를 쥐고 긴장의 끈을 더 좨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라는 대형 이슈도 있다. 자칫 대회 개최 준비가 느슨해질 수 있다. 더 집중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회 성공이 충청권에 가져올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가장 먼저 충청권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다. 충청권의 스포츠 인프라는 타 시·도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U대회 유치로 이 문제도 다소 해결된다. 무엇보다 충청권의 지역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대회조직위는 물론 모두 나서 온전히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 그래야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열릴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27 충청 U대회는 충청권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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