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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여파 선제 대응…옥천군 '비상경제대책반 TF' 가동

물가·유가·수출입 점검…부군수 단장 4개 대응반 운영

  • 웹출고시간2026.03.17 14:21:43
  • 최종수정2026.03.17 14:21:4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반 TF’를 가동한 가운데 옥천군청 전경.

[충북일보] 중동 지역 군사 충돌로 국제 유가와 물가 불안이 커지자 충북 옥천군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 조직을 가동했다.

옥천군은 '비상경제대책반 TF'를 구성해 지난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해 지역 차원의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TF는 이헌창 부군수를 단장으로 △수출입지원반 △민생물가안정반 △석유가격안정화반 △금융지원반 등 4개 분야 대응반으로 꾸려졌다. 물가 상승과 유가 변동, 수출입 차질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입지원반은 관내 기업의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옥천군 기업SOS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기업 애로 사항을 접수하고 통상·물류 정보를 제공해 수출입 차질 대응을 지원한다.

민생물가안정반은 농축산물과 생필품 등 생활물가 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가격 비교 공개 등을 통해 시장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지방 공공요금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석유가격안정화반은 주유소 판매 가격 점검을 강화한다. 가짜 석유 판매나 정량 미달 판매, 가격 담합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지원반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정책자금과 금융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비상경제대책반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헌창 부군수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길어질 경우 서민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비상경제대응 TF를 중심으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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