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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28개 마을 '건강100세 운동' 시작

"젊음은 움직임에서"
경로당이 생활체육 교실로
보건소 찾아가는 운동교육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 웹출고시간2026.03.16 11:03:21
  • 최종수정2026.03.16 11:03: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보건소가 추진하는 ‘2026년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상촌면 궁촌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체조 교육에 참여해 몸을 풀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아침마다 같이 체조를 하니까 몸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영동군 한 경로당 앞마당. 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이 팔을 들어 올리고 발걸음을 맞춘다.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운동하는 '건강100세 행복마을' 프로그램이 올해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동군 보건소는 주민들이 체조와 걷기 등 신체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는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3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28개 팀, 391명이 참여한다.

특히 신규 마을 5개 팀이 추가되면서 주민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군 보건소는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참여 마을을 직접 찾아 체조와 걷기 방법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교육 대상은 상촌면 궁촌리팀, 추풍1리팀, 양강 구강리팀, 양강 남전화이팀, 학산 마곡걷기팀 등이다. 각 마을 경로당에서 건강지도자와 주민 등 79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보건소 이진배 체육지도자가 직접 진행한다. 보건소가 제작한 체조 교본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체조 동작과 걷기 방법을 알려준다.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 사업의 특징은 주민 자율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마을 주민들이 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자연스럽게 공동체 활동도 이어진다.

박혜경 영동군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운동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앞마당에서 시작된 작은 체조 한 동작. 그 움직임이 모여 마을 전체의 건강을 바꾸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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