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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송준호 연구팀, '애기천마' 유전체 진화 과정 규명

  • 웹출고시간2026.03.15 14:37:31
  • 최종수정2026.03.15 14:37:30

송준호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김영기 충북대학교 G-램프(LAMP) 사업단 박사후 연구원.

ⓒ 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송준호 교수 연구팀이 비광합성 식물인 애기천마의 미토콘드리아 게놈 연구를 통해 식물 소기관 유전체의 진화 과정을 규명했다.

15일 충북대에 따르면 연구 성과는 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비엠씨 플랜트 바이올로지(BMC Plant Biology, Impact Factor 4.8, JCR 상위 11.9%)에 게재됐다.

송준호 교수 연구팀은 난초과(Orchidaceae) 바닐라아과(Vanilloideae)에 속하는 애기천마의 엽록체 유전체와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해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합성 기능을 상실한 식물의 유전체가 어떻게 재구성됐는지 그 독특한 진화 과정을 밝혔다.

연구 결과 애기천마에서는 광합성 능력 상실에 따라 엽록체 유전체 내 대규모 유전자 손실이 나타났으며 염기 치환율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엽록체의 rbcL 유전자 일부가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로 개별적으로 유입된 현상이 발견돼 비광합성 식물의 복잡한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이번 연구는 해당 식물의 진화적 역사를 밝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 G-램프(LAMP)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송준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김영기 박사후연구원이 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향후 식물을 활용한 생체모방 연구의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대 G-램프 사업단은 "우수 학술논문 게재는 사업단의 주요 성과지표 중 하나로 이번 연구 성과가 충북대학교 기초과학 발전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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