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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학 충주시의원 "티맵·카카오에 신호 잔여시간 표시하자"

실시간 신호정보 서비스 도입 촉구

  • 웹출고시간2026.03.12 13:33:44
  • 최종수정2026.03.12 13:33:43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이 12일 열린 제30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운전 중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가 갑자기 황색으로 변하는 이른바 '딜레마 존'에 진입했을 때 무리하게 통과하려다 추돌 사고나 측면 충돌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교차로 사고의 상당수가 황색 신호 구간의 무리한 진입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제안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교차로의 신호 잔여시간 정보를 티맵, 카카오, 현대·기아 등 민간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 의원은 "신호가 몇 초 뒤에 바뀔지 운전자가 미리 인지하게 되면 무리하게 황색등에 진입하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이는 편리함을 넘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예방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서비스가 대규모 공사 없이도 추진 가능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충주시가 이미 보유한 교통정보센터 데이터를 도로교통공단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적은 비용으로 즉각적인 안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충주시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사례를 들며 "사전 시각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똑똑하고 친절한 교통 정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청주시를 비롯해 익산, 원주, 강릉 등 전국 여러 지자체가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정 의원은 "연간 3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충주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초행길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도시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관광 경쟁력 제고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도로교통공단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도시 충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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