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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환경단체,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주기 맞아 "신규 원전 건설 중단" 촉구

  • 웹출고시간2026.03.10 17:37:40
  • 최종수정2026.03.10 17:37:5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1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후쿠시마 핵사고 15년을 맞아 신규 핵발전소 건립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환경단체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주기를 맞아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1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사고는 핵발전의 위험성과 오염성을 우리 사회의 교훈으로 남겼지만, 오히려 우리 정부가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결정하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단체는 "정부가 전력 수요 증가를 이유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AI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규모와 원전 건설 필요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력 수요 감축 대책이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는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핵발전소 소재지·후보지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핵발전의 위험성과 핵폐기물 오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정부가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세대에 더는 처치 곤란의 고준위 핵폐기물을 남겨줄 수 없다"며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즉각 백지화하고, 충북도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인 11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탈핵 선언대회를 열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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