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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불난 차 신속 진화한 청주상당경찰서 경찰관들 '훈훈'

주유소·LPG·수소충전시설 모인 복합충전소
신고 20초 만에 현장 찾아… 대형 폭발 차단

  • 웹출고시간2026.03.10 17:09:14
  • 최종수정2026.03.10 17:09:1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 문의파출소 소속 박은경 경위, 이원준 경장이 청주의 한 충전소에 출동해 차량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충북일보] 충전소에서 주유 중이던 차량에 불이 난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신속한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충북지역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오전 9시 18분께 한 복합충전소에서 주유 중이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청주상당경찰서 문의파출소 소속 박은경 경위와 이원준 경장은 신고 접수 약 20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두 경찰관은 주유소와 LPG·수소충전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충전소 특성상 자칫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즉시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차량 엔진룸을 향해 집중 분사하며 초기 진화를 시도하는 한편, 주변 주민과 이용객들을 통제해 2차 사고를 막았다.

이후 소화기 분말이 부족해지자 주유소에 비치된 대형 소화기를 활용해 직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고,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분사하며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힘을 보탰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6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주유소와 LPG, 수소 충전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충전소 특성상 폭발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며 "경찰관들의 신속한 출동과 침착한 판단, 적극적인 초기 대응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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