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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면 가정집에 복면 괴한 3명 침입

경찰 주변 CCTV 통해 달아난 범인 추적

  • 웹출고시간2026.03.09 17:29:20
  • 최종수정2026.03.09 19:16:53
[충북일보] 진천군 초평면에서 복면을 한 괴한 3명이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결박한 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10시 10분께 삼단봉을 손에 들고 목 토시로 얼굴을 가린 괴한 3명이 진천군 초평면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괴한들은 A(30대)씨의 80대 할머니 등 가족 4명을 폭행한 뒤 손목을 끈으로 묶었다.

그러나 금전요구는 없었고, 빼앗긴 물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이날 A씨의 집 대문을 두드렸고, A씨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자 집안으로 들어왔다.

A씨는 괴한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고 방 창문을 통해 탈출한 뒤 이웃집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 4명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괴한들은 A씨가 탈출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괴한 3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면식범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어가 어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괴한들을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와 함께 행적을 추적 중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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